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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영화제 스케치

10회 대구사회복지영화제 7일차(4.10) 스케치 지난 1주일간 대구mbc 시네마M에서 열렸던 10회 대구사회복지영화제가 어느새 마지막 날을 맞이했습니다. 1주일... 7일이라면 짧지 않은 시간이긴 한데 행사를 진행하다보면 어느새 시간이 이리 빨리도 지났나 싶을 만큼 금방 휙휙 지나가버렸네요. 아쉬운 점은 적지 않습니다만 큰 사고나 문제 없이 무난하게 흘러간 지난 1주일입니다. ---------------------------- 2019.4.10.(수) 대구mbc 시네마M ---------------------------- 마지막 날은 전날 꽤 많이 내린 비도 그치고 큰 탈 없이 안온한 날씨와 분위기로 흘러갔습니다. ---------------------------- 1회 10:00 손으로 말하기까지 ---------------------------- ..
10회 대구사회복지영화제 6일차(4.9) 스케치 드디어 비가 주룩주룩 내리기 시작하는 영화제 6일차, 이제 딱 이틀만 남은 시점입니다. 2010년 1회 당시엔 3일, 2011년 2회 때 4일, 2012년 3회부터 2017년 8회 영화제까지는 5일 동안 행사를 진행했었습니다. 2018년 9회 영화제부터 2년째 1주일, 7일로 영화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크린 씨눈에서 행사를 진행할 때 회의실을 이용해 변칙적인 2관 체제를 한번 실험해 봤었고, 2017년 8회 영화제 때 주말에만 당시 주 상영관인 동성아트홀 외에 딱 하루 오오극장을 더블로 운용해본 적이 있습니다. 여러 차례 언급한 것처럼 부대행사 시간의 부족이나 상영작 간 지나치게 빡빡한 간격 등의 문제는 최소한 2개 상영관 체제가 되면 일정부분 개선이 가능한 사안이라 항상 아쉬움이 남는 숙제입니다. ..
10회 대구사회복지영화제 5일차(4.8) 스케치 주말이 지나고 영화제도 서서히 후반부로 접어드는 시점입니다. 주말의 축제 분위기보다는 이제 조금씩 차분하고 조용해지는, 어찌 보면 정말 찾아서 오는 관객은 영화보기에는 더 적절할 수도 있지만 행사 주최 측 입장에선 좀 심심해지는 시기이기도 하지요. 그래도 영화제는 이어집니다. ---------------------------- 2019.4.8.(월) 대구mbc 시네마M ---------------------------- 평일이지만 주말에 놓치고 뒤늦게 입소문이나 언론보도로 오는 관객들이 있어서 아주 쓸쓸하지는 않았답니다. 중간 중간 위문품도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 1회 10:00 애국시민 사관학교 ---------------------------- 미..
10회 대구사회복지영화제 4일차(4.7) 스케치 본격적으로 영화제 4일차, 일요일 스케치를 펼쳐봅니다. 아침부터 흐린 하늘이라 걱정도 조금 했습니다만 다행히도 큰 탈 없이 안정적인 바깥 날씨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주말의 영화제를 이어갑니다. 영화제의 중반을 경유하는 시기이다 보니 이제는 자연스레 처음엔 낯설었던 시네마M 풍경도 영화제의 그것으로 자연스럽게 비춰지기 시작하네요. ---------------------------- 2019.4.7.(일) 대구mbc 시네마M ---------------------------- 단관을 사용하다 보니 영화를 많이 상영하려면 어쩔 수 없이 여유없이 빡빡하게 상영시간표를 짜야 합니다. 최소 15분씩은 휴식시간을 중간에 두긴 했습니다만 영화를 연달아 보려 하거나, 상영관 실무를 처리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지요...
10회 대구사회복지영화제 3일차(4.6) 스케치 본격적인 주말의 시작입니다. 영화제로서는 그 해 농사의 반절이 달려 있는 시간대이지요. 그래서 메인이벤트라 할 부대행사가 집중되는 시기입니다. 부산국제영화제나 전주국제영화제 같은 대형 영화제 같으면 정말 뭘 골라야 할지 결정장애에 걸리기 딱 좋은 상황이지요. 하지만...... 대구사회복지영화제 같은 작고 알려지지 않은 영화제는 그나마 영화제 개막 직전이 되어서야 겨우 홍보가 겨우 이뤄지곤 합니다. 하지만 아쉬운 건 그 이후로는 영화제 소개가 거의 이뤄지지 못한다는 점이지요. 즉 영화제가 언제 열린다 정도가 알려질 뿐, 정작 영화제 행사 기간에 취재나 보도가 거의 안 되다 보니 아쉬울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10회 영화제는 믿는 구석이 딱 하나 있었습니다. 그 점 덕분인지 올해 영화제는 영화제 중반 그리고..
10회 대구사회복지영화제 2일차(4.5) 스케치 대부분의 규모와 역사가 있는 영화제들은 목요일에 개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하필 목요일일까요? 주중 막판인 목요일에 개막해 언론과 방송 홍보를 누리고, 곧이어 주말 특수를 겨냥하는 하나의 흐름을 지향하기 때문이지요. 대구사회복지영화제도 그런 역사와 전통을 따라해볼까 해서 2018년 9회 영화제부터 목요일 개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 2010년 1회 때엔 3일, 2011년 2회 때엔 4일, 2012년 3회 때부터 8회까지 6년간 5일(수목금토일) 기간으로 영화제를 진행했습니다. 역시 불금인 2일차에는 단체관람과 주말 직전 문화생활을 해보려는 관객들이 쏠쏠하게 와 주셨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극장이 너무 크네요. 520석이라 주 상영관만 놓고 보면 국제영화제 안 부럽습니다. 하지만 영화제 행사를 위해서는..
10회 대구사회복지영화제 1일차(4.4) 스케치 2019년 10회 영화제가 끝난 지 벌써 10일이 지났습니다만, 아직 뒷정리와 결산, 평가회 준비 등으로 프로그래머는 물론 여러 사람들이 영화제의 미궁에서 못 빠져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올해 영화제를 찾아주셨던 관객분들과 영화제를 기억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기억으로 간직되기 시작할 때겠지요. 부지런히 하루치 분량씩 간단하게나마 정리해서 올리기 시작합니다. ---------------------------- 2019.4.4.(목) | 대구mbc 시네마M ---------------------------- 해마다 상영관이 바뀌는 셈인지라, 해외여행 가서 물갈이를 하듯 몇 달간 무척이나 실무를 맡은 분들이 고생이 많았습니다. 온갖 난관을 뚫고 드넓은 상영관 및 로비와 바깥까지 이것저것 설치하고 꾸미..